이제 틈틈히 블로그 소설을 올릴려고 합니다.
이 소설은 저의 따님이 틈틈히 시간날때마다 작성한 소설이니 예쁘게 봐주세요.
아직 많이 어려서 부족한 점이 많으나
책읽기를 워낙 좋아해서 소설을 쓰기 시작하더라구요:)
따님의 동의(?)를 얻고 올립니다.
그리고 혹시 오타나 기타 잘못된 내용이 있더라고
너무 야단치지 마시고 저한테 살짝 말씀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로그 소설
제목: 행성 615
지은이: GY
제1화 지구인의 침입
그날은 왠지 모든일이 잘 될 것 같았다.
그 날따라 옷도 예쁘고 머리도 뜨지 않았다. 가방을 메고 학교로 출발했다. 가는 길에 친구들도 만나고 학교에선 숙제로도 일등을 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가...나에게 이런 시련이 닥칠 줄은 꿈에도 모르고 있었다.
나는 지극히 평범한 초등학생이다.
적어도 내가 사는 세상에서는.... 나는 지구인들이 아직 발견하지 못한 615행성에 사는 엘리다. 우리는 지구인들과 아주 똑같이 생활한다. 학교와 학원도 가고 놀이터에서 친구와 함께 놀기도 한다. 다만 생김새가 다르다.
우리는 인간이 소위 말하는 외계인이다.우리 가족을 소개해 보자면 먼저 나와 유머코드가 전혀 맞지 않는 아빠,
그리고 요리를 잘하는 엄마와 장난꾸러기 동생까지.
그날도 평범하게 학교가 끝나고 집에가는 길이었다. 그날따라 날씨까지 화창해 모든게 완벽했는데....
갑자기 내 앞에 작고 귀여운 고양이가 나타났다. 그때 나는 그 고양이가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릴 줄은 몰랐다. 고양이는 나를 빤히 쳐다보다가 갑자기 따라오라는 듯 앞발을 땅으로 툭툭 치더니 어딘가로 뛰어가기 시작했다. 나는 그 고양이를 놓칠 새라 고양이를 따라 뛰어가기 시작했다. 그 고양이가 멈춘 곳은 우리 동네에서 처음 보는 대문의 파란색 페인트칠이 벗겨진 폐가 였다. 그 고양이는 그곳에 사는 듯 했다. 나는 용기를 내어서 크게 얘기했다.
“누구 없나요?”
대답이 없자 궁금증을 참지 못한 나는 그 집으로 들어 갔다. 파란색 대문을 밀자 기분나쁜(끼이익)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나는 그집 마당에서 다시 한번 얘기했다.
“누구 없어요?”
그때도 대답이 없자 그 집이 폐가란걸 확신한 나는 그 집 안으로 들어갔다.그 집은 왠지 웅장한 분위기의 고풍스러운 집이였는데 먼지가 수북이 쌓인걸 보아 사람이 살지 않은지 꽤 된것같았다.
나는 그 집을 천천히 둘러보고 있었다. 그때 어디서 아주 희미하게
“우우웅”
하는 소리가 들렸다. 나는 그 소리를 따라가다 큰 계단을 만났다. 계단을 올라가고 있는 와중에도 계속 그 소리는 가까워졌고 나는 그 계단 중간에 멈춰섰다. 왜냐하면 그 소리가 갑자기 뚝 끊겼기 때문이다. 나는 속으로 주문을 외웠다.
‘다시 들려라’
'다시 들려라’
그렇게 눈을 감고 5초쯤 지났을 때 갑자기 내가 서있는 곳에 동그랗게 구멍이 뚫리고 그 후 나는 떨어졌다. 거의30분 동안 계속...그리고 나서 갑자기 콩 엉덩방아를 찧었다. 나는 아주 이상한 곳에 떨어져 있었다. 주위를 둘러보니 그곳은 아주 혼잡했다. 여기저기 바퀴같이 생긴 것들이 굴러다니고 심지어 그 생명체들 중 하나는 이상한 네모 모양의 상자와 대화를 하고 있었다.
정말 이상한 곳이였다. 나는 순간 무서워서 울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하지만 계속 울고만 있을 순 없었다. 나는 주위의 생명체들에게 이곳이 어딘지 물어보기로 했다. 하지만 그 생명체들은 나만보면 놀라서 자빠지기 일쑤였고 나는 어쩔 수 없이 혼자 우리 행성으로 가는 통로를 찾으러 가기로 했다.혼자 10분쯤 걸었을까?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곳을 발견 했다. 나는 그곳에는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곳에는 물론 사람이 많았다. 하지만 그곳으로 간건 큰 실수였다. 내가 들어간 곳이 하필 경찰서일줄이야......
나는 처음엔 그곳이 경찰서인줄 몰랐다. 그래서 그 안에서 대기표라는걸 뽑고 기다리기까지 했다.
'이렇게 멍청할 수가....'
나는 내순서가 되자 경찰한테 갔다. 경찰은 날 보자마자 철창 안으로 들여보냈다. 그리고 이것저것 묻기 시작했다. 나는 묻는말에 대답했고 나는 잠시 갇혀있다. 그리고 나서 나는 그 경찰과 함께 버스를 탔다. 나는 너무 피곤한 나머지 잠이 들었고 몇시간 뒤 경찰이 나를 깨웠다. 경찰은 지금 내가 1급 감시 대상이라고 얘기했고 나는 그게 뭔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겁도나고 무섭기도 했지만 일단 시키는 대로 하기로 했다.나는 죄수복 같은걸 입고 사진을 몇장 찍은 뒤 깨끗하게 치워져 있는 하얀 방에 들어갔다. 그곳 주위에는 많은 카메라가 설치되 있었고 나를 지켜보고 있는 사람도 꾀 될거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쯤 그들이 나에게 물었다.
“사는 곳이 행성615가 맞나?”
나는 다시한번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은 나에게 우리 행성의 위치를 물었다. 나는 썩 내키진 않았지만 그래도 얘기해주었다. 그들은 그들끼리 10분 정도 이야기 하더니 나한테 와서 밀했다.
“너는 아직 인간이 발견하지 못한 행성에 살고 있다. 지구는 지금 위험하다. 그래서 인간이 지구 대신 살곳이 필요하다. 우리는 너희 위성이 적합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너희 행성으로 가는 길을 이야기 해”
순간 그럼 이제 우리 종족은 어디에서 사냐고 소리치고 싶었지만 말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너무 긴장한 나머지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나는 그들이 인도하는 데로 가서 우주선을 탔다. 우리 행성으로 가는 길을 설명했고 5시간쯤 뒤에야 우리 행성에 도착했다. 우리 행성은 모르는 침입자가 나타나자 당황해서 다들 도망가고 있었고 그들은 모두 겁에 질려 있었다. 가족이 너무 보고 싶었다. 그때 저 멀리서 엄마가 보였다. 나는 우주선에서 뛰어내려 엄마에게로 달려갔다.
“엄마!”
나는 지금 무슨 상황인지도 까맣게 잊은 채 엄마 품에 안겼다. 그리고 곧 동생과 아빠도 만났다. 우리는 아빠가 만들어 놓은 비밀장소로 들어가서 그동안의 일을 이야기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엄마가 얘기했다.
“너의 말인 즉슨 지금 지구가 위험하고 그래서 인간들이 우리 행성을 탐낸다고?”
내가 고개를 끄덕이자 엄마는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갑자기 내 손을 잡고 이야기 했다.
“엘리 너는 초능력자야..시간을 네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고 또한 최면을 걸거나 인간을 죽일수도 있지..하지만 나는 너가 자만하질 안길 바랐어..그래서 너에게 너의 능력을 말하지 않았는데 상황이 이렇다면 너의 능력을 우리 행성 주민을 살리는데 있지 않을까?”
엄마는 나에게 이야기 했다.나는 도무지 이해할수 없었다.
“내가 초능력 자라니......이렇게 평범했던 내가 우리 종족을 살릴 수 있다고? ”
무서웠다. 하지만 그래도 나는 우리 시민들을 살리고 싶었다. 나는 하기로 했다. 하지만 문제는 초능력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모르기 때문이다.
손에서 나오는지,눈에서 나오는지, 별 짓을 다해도 나는 방법을 알수가 없었다. 너무 답답했다. 내가 우리 주민들을 무사히 살릴수나 있을지...너무 무서웠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제발 초능력을 쓸수 있게 해주세요...‘
나는 무척 간절하게 생각했다.그런데 갑자기 내 손에서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손이 저절로 올려지고 불이 사방으로 쏴졌다.1시간쯤 지났을까....인간들이 우리 마을을 뿌시고 있었다.우리 옆집을 뿌시려고 할때쯤 나는 그들을 가로 막았다.
“당신들 지금 실수 하는거야.마지막으로 경고하지..당장 꺼져!”
그들은 피식 웃었다. 나는 그들을 향해 불을 쏘고 일행중 한명에게 최면을 걸어 자기 옆에 있는 인간을 때리게 했다.그러자 그들은 또 그들끼리 싸움이벌어졌다. 나는 시간을 멈춰서 그들을 우리 행성에서 던져 버렸다. 마음이 후련했다.우리 마을은 침입자가 떠난후 다시 건물들을 복구했고 나는 슈퍼스타가 되었다.평범한 초딩이 갑자기 슈퍼스타가 되는건 아주 피곤한 일이다...
나는 이 사건 이후로 다짐했다.
'죽는날까지 우리 종족을 위해 싸울 것 이라고......'
[1화끝]
이 소설은 개인의 창작물소설입니다.
무단으로 복제하거나 게재는 안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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